"베이비 페이스"라고 불리는 동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중년층도 동안 열풍에 있어 예외는 아니다. "마음만은 청춘"인데 쳐지는 피부와 심해지는 다크서클로 피곤해 보이고 심술궂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피부가 노화되면 눈가 주변이 쳐지고 늘어지며 색소침착으로 어둡게 변해 검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얼굴이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이게 된다.

젊은 층의 경우 눈 밑 쳐짐과 같은 증상이 절대 본인에게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20대 초반 층에도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큰 이유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오랜 사용이다. 이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와 아이메이크업, 피로나 스트레스 등이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인자로 꼽힌다. 이 밖에도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으로 인한 일시적 호르몬 불균형의 한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연령대와 눈 밑 지방의 형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법도 달라진다.

피부 처짐은 없지만, 눈 밑이 튀어나온 지방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젊은 층이라면 눈 밑 결막 쪽으로 절개 창을 내어 눈 밑 지방 재배치술을 시행한다. 수술의 방법으로는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눈 밑 지방의 일부는 제거하고 나머지 지방은 지방층을 따라 움푹 팬 안구뼈 주위로 지방을 분산 재배치한다.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의 장점은 재발률이 낮고 다크서클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는 것이다.

중년층 이상으로 피부탄력이 감소하여 처짐이 있는 경우 눈 밑 지방재배치를 시행하는 동시에 처진 피부를 당겨 올려 준다. 필요에 따라 부족한 지방을 이식해 줄 수도 있다. 더불어 처진 눈꺼풀 피부를 교정하여 눈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상안검 수술과 눈썹 부분을 절개하여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눈썹 거상술을 병행하면 눈 주위의 노화를 복합적으로 교정하며 재발 우려도 적어 오랜 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압구정 ST성형외과 김상태 원장은 "다른 부위에 비하여 눈과 관련된 시술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하지 못한 시술이 이루어지면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수술 시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눈가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인 만큼 수술 전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