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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시티신문]중국인 V 라인 턱 일본인 하얀 피부
조회수 7,283 등록날짜 2010-02-01
"중국인은 김희선의 브이(V)라인 턱, 일본사람은 최지우처럼 하얀 피부, 러시아인은 에스(S)라인." 이는 우리나라에서 성형하려는 외국인 환자들이 성형수술 받기를 희망하는 부위다. 29일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에 따르면 국내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로 수출되면서 한국인 스타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싶어하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먼저 중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브이 라인 턱이다.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 김희선처럼 갸름한 계란형 얼굴을 만들기 위해 상담을 받고, 실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많다. 계란형 얼굴에 맞추어 이마, 코 등의 조화를 중요시 여겨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한다. 일본인들은 "피부"에 사활을 건다.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여성 한류스타인 최지우, 이영애, 손예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한국에서도 피부 미인으로 손 꼽히는 이들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피부 미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인들 중 대부분은 이렇게 하얗고 투명한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주로 주름 제거 및 피부 개선을 위한 필러, 보톡스 등 주사법을 선호한다. 또 오랜 회복 기간이 필요한 양악 수술은 피하고 바로 활동이 가능한 성형을 위해 주로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람들도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많이 찾는다. 이들은 안면거상술을 가장 선호한다. 얼굴 전체의 주름살을 제거 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특히 처진 볼살, 턱 선을 살리는 데 더 큰 관심을 갖는다. 미국과 러시아 사람들에겐 "라인"이 생명이다. 큰 엉덩이와 가슴, 잘록한 허리로 에스라인을 한껏 뽐낸다. 아름다운 에스라인을 위해 유방라인과 바디라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들이 원하는 수술은 지방 흡입을 통한 복부 성형술과 힙 업이 주를 이룬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드림성형외과 롯데호텔 잠실점의 김상태 원장은 "동양인들이 한국을 찾아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로 한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같은 동양인이기 때문에 한류 스타의 외모가 본인들에게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런 수요에 대비해 최근 성형외과에서 에스테틱 시스템을 갖추고 원스톱 토탈케어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권태욱 기자 lucas@clubcity.kr 기사입력:2009-12-29 오후 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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