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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스포츠칸]김연아, 내 쌍꺼풀은 자연산
조회수 9,328 등록날짜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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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기량과 더불어 얼굴과 몸매 등 외모도 날로 예뻐지고 있는 ‘은반의 나빌레라’ 김연아(18)가 느닷없는 쌍꺼풀 해프닝에 휩싸였다. 2008~2009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김연아의 사진을 보며 네티즌들 사이에 쌍꺼풀 수술을 한 흔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는 김연아가 전보다 더 예뻐졌고, 일부 사진에 희미하게 라인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김연아는 연습 도중 눈을 치켜뜨거나 눈웃음을 칠 때 일시적으로 쌍꺼풀이 생긴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눈이 때끈해질 때도 쌍꺼풀이 종종 잡힌다. 이런 현상을 두고 참새들이 혹시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입방아를 찧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의 살짝 쌍꺼풀 진 장면은 그동안 취재진 카메라에 종종 잡혔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임을 주장하는 네티즌의 동영상도 나돌고 있다. 한참 성숙해가고 있는 김연아의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인터넷상에는 김연아의 쌍꺼풀 새겨진 눈, 김연아 쌍꺼풀 수술 전후 가상사진 등도 올라와 있다. 이런 김연아 쌍꺼풀 수술(?) 논란에 대해 11일 오후 고양 어울림누리얼음마루에서 여자 싱글 선수들의 공식연습을 마치고 벌어진 인터뷰 현장에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 자리에서 스포츠칸 기자가 직접 진위를 물어본 결과 김연아는 수술한 것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감정에서도 김연아의 눈은 자연산임이 입증됐다. 잠실 드림성형외과 롯데호텔점 김상태 원장은 “쌍꺼풀이 없는 자연산 눈이 맞다”면서 “가로로 긴 눈,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는 눈”이라고 설명했다. 또 “옆으로의 길이는 아주 적당하며 눈을 반달형으로 만들어 주면 더 예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갸름한 성형외과 김남호 원장은 “눈이 섬세하게 생겼고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쌍꺼풀 없는 눈과 더불어 코나 입이 아담한 한국적·동양적 얼굴형이라 그대로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양인은 인대가 눈을 뜨면서 밀려 올라가 피부가 겹쳐지는 경우 쌍꺼풀이 생기며, 피곤해서 부기가 빠지거나 피부가 처지거나 할 경우에도 만들어진다. 김연아 쌍꺼풀 논란에 대해 한 네티즌은 “쌍꺼풀 수술 논란은 말도 안된다. 이런 터무니 없는 논란 자체가 대회를 앞둔 김연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참새들의 입방아를 나무랐다. 김연아는 쌍꺼풀 없이 살짝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눈매, 시원한 미간, 그윽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이 인상적이며, 특히 꿈과 열정에 휩싸여 있는 표정은 압권이다. 귀여움을 여전히 유지한 채 동양적 섬세미, 그리고 성숙미까지 물씬 풍기는 만인의 연인으로 익어가고 있다. 치아교정도 끝내고 환한 미소로 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2~13일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터 아사다 마오(18)와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 대결을 벌이는 김연아. 그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도 홑꺼풀 눈이어서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계에는 쌍꺼풀 없는 눈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박효순기자 ·사진|권호욱기자> 기사입력 : 2008. 12.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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