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마무리가 중요하다 자칫하면 고래등 코로 코끝의 마무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때 2008. 03. 04 매부리 코에 콤플렉스를 느껴 5년 전 코 성형을 받은 정씨(25세). 코 끝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콧날을 부러워만 했던 정씨는 수술 후 자신감에 넘쳤다. 하지만 코 끝이 아래로 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정씨는 성형외과를 다시 찾았는데, 쳐져 있던 연골이 충분히 절제되지 않아 코가 처져 보이는 고래등 코 진단을 받았다. 매부리코, 휘어진 코는 들어봤어도 고래등 코는 처음 접하는 정씨. 고래등 코는 또 뭘까? 융비술 만으로 수술할 경우 고래등 코를 초래한다 흔히 코 수술이라고 하면 낮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을 떠올리게 된다. 융비술이란 낮은 콧등을 비교적 간단히 높이는 수술인데 코 끝이 낮은 경우에는 코끝을 튼튼하게 하고 높이는 수술을 하며 콧등을 높일 경우 낮은 콧등에 보형물이나 자가 조직 등을 이식하여 콧등의 높이를 높여준다. 하지만 코 끝은 말랑말랑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위에 연골이나 보형물을 넣어 높이게 되면 후에 코끝이 낮아져 코 중간이 더 높아 보이게 된다. 또한 코 성형을 했을 때 콧등 뼈의 절제가 충분히 되지 않았거나 코 끝 성형수술의 마무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때 코 끝이 낮아져 고래등의 형태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콧등보다 코 끝이 낮아 코가 고래등처럼 휘었다고 하여 이를 고래등 코라 부른다. 고래등 코는 선천적으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형태이지만 예뻐지기 위해 받은 성형수술을 받고 나서 매끈한 코 라인이 되긴커녕 오히려 고래등 코로 형태가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3년간 코 성형을 위해 드림성형외과 롯데호텔 잠실점을 찾은 환자 중 40%는 코 성형을 받았으나 고래등 코로 콧등이 휘어져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개인 만족도에 따른 재수술 결정 중요 코가 고래등처럼 휘었다고 해서 휘어진 코와 수술법이 같지 않다. 휜 코는 콧대 전체가 한쪽으로 치우쳐 휘어진 것을 말하고 교정하는 수술로는 휘어진 코뼈를 잘라 반듯하게 이동 하고 코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인 비중격 성형수술을 겸하여 콧대를 바로 잡아준다. 고래등 코는 매부리코, 화살표 코, 휘어진 코 외에 일반 코 성형 시 충분한 절제 및 코 끝 성형 수술이 부족하거나 융비술만으로 수술할 경우에 나타나는데 이는 개인 만족도에 따르므로 재수술 여부에 달려있다. 고래등 코는 튀어나온 콧등 뼈 및 비중격의 윗부분을 낮추고 코끝에 비중격 자가조직 연골 기둥 및 코끝 성형수술을 이용하여 코끝을 최대한 높여준 다음 코를 높이는 융비술을 한다. 일반적으로 재수술은 수술 후 6개월 후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에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첫 수술에 비해 비교적 손상이 클 수 있으므로 무리한 교정을 하지 않도록 한다. 고래등 코는 선천적인 이유도 많지만 대부분 코 성형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재수술은 본인의 만족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지만 코 모양이 심하게 변형되었다거나 피부나 조직 등이 손상되었다면 신중하게 재수술을 선택해야 하므로 재수술의 중요성을 잊지말자.